나눔에도 역시 '신한 DNA'
상생 앞장서는 금융권- 신한금융그룹, '따뜻한 금융' 실천
성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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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따뜻한 금융'을 경영관리시스템에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 앞으로 신한의 성장이나 수익뿐 아니라 고객의 이익과 편의성 증대를 위해 모든 분야를 공생의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그는 올해 화두를 '따뜻한 금융 실천과제'로 꼽았다.
한 회장은 "따뜻한 금융은 단순히 대외 이미지 제고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며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존재이유이고 영업에 차별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지원·일자리 창출 두 토끼 잡다
신한금융그룹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상생과 공생, 더불어 사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면서 고객의 마음까지 잡을 수 있는 핵심전략으로 꼽았다.
실천 과제로는 중소기업 지원이다. 신한금융은 단순히 자금지원만 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에서 첫 시도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JOB S.O.S Ⅱ)다.
신한금융은 중소기업 취업 기피사유인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의 연봉 차이를 줄이기 위해 취업자에게 '희망적금'을 불입해주고 채용 중소기업에는 채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의 전 그룹사는 약 564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과 취업자 모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대내·외부의 평가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2010~2011년 학여울역 SETEC과 일산 킨텍스에서 각각 중소기업 취업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가진 것.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약 5000명(2011년 7월)의 신규채용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소외계층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신한금융은 총 700억원 규모의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서민금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현재 인천을 비롯해 부산, 안양, 망우, 청주, 창원 마산, 경북 영천, 광주 광산, 서울 양천(출장소) 등 총 9개의 지부(출장소 포함)를 개소했으며 대상도 지금보다 더 늘릴 계획이다.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희망대출'(새희망홀씨대출) 금리도 최고 1%포인트 인하했다.
◆'따뜻한 금융' 실천하는 계열사
신한금융 계열사도 따뜻한 금융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의 맏형인 신한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취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금리에 힘들어 하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10%대 대출상품을 내놨다.
서민금융 전담점포·창구를 개설해 서민금융 토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민금융전담점포는 20여개를 개설했으며 최근 미아동과 마천동, 불광동 등 서울권에 3개소를 추가로 오픈했다.
늘어나는 가계부채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SHB가계부채힐링프로그램'을 실시해 하우스 푸어와 프리워크아웃 적용자를 대상으로 금리인하, 분할상환 전환, 이자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 지원자금 규모는 2월 말 현재 4932건, 1108억원이다.
올해 2대 중점지원부문으로 ▲저소득층·취약층 자금지원 ▲하우스 푸어 등 부실징후 고객 집중지원을 선정하고, 취약계층 생계자금도 지원해주고 있다. 아울러 서민 주거안정 지원과 저소득층 목돈마련 지원, 저소득층 의료비 등 긴급자금 지원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기업대출 최고금리를 17%에서 15%로 인하하고 중소기업 전용상품 출시, 동산담보대출 등을 통해 중소기업 금리 부담 완화와 유동성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성장 단계별 지원강화'와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기업 회생 지원 강화'라는 2대 핵심전략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성장기업 집중육성 ▲창업 및 전략적 선제 지원 ▲글로벌화 지원 ▲기업고객 컨설팅 확대 ▲유동성·회생 지원이라는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2조5000억원 한도를 배정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에 지원을 시작했다. 또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통해 5조4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2005년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 기부전용카드인 '아름다운카드'와 기부전용사이트인 '아름인'(www.arumin.co.kr)을 통해 약 41억원(2012년 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또 장애인복지카드 발급을 통해 2005년부터 총 240여억원의 장애인 복지기금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독서공간을 제공하는 '아름人 도서관' 보급사업도 진행 중이다. 아름인 도서관은 현재 서울 관악구 미성동의 '참좋은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서울·인천·강원지역에 56개소 ▲경기지역 47개소 ▲충북·충남·대전지역 47개소 ▲경북·경남·대구·울산·부산지역 65개소 ▲전북·전남·광주지역 71개소 ▲제주지역 5개소 등 총 291곳이 오픈됐다. 대부분 학습환경이 열악하고 도시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역이다.
신한생명은 '신한희망사랑보험'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무료 보장을 지원한다.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협의회와 기부협약을 체결해 매년 '신한크리스찬보험' 판매액의 1%를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장애인우대특약'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공익성 상품 개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밖에 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우리나라 금융 발전사와 금융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금융사박물관'(Shinhan Museum)을 운영하고 있다. 또 비영리 경제교육전문기관인 J.A 코리아가 운영 중인 '어린이경제교실'은 그룹 임직원이 자원봉사 교사로 참여해 꿈나무들의 경제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도 실시 중이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그는 올해 화두를 '따뜻한 금융 실천과제'로 꼽았다.
한 회장은 "따뜻한 금융은 단순히 대외 이미지 제고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며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존재이유이고 영업에 차별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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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지원·일자리 창출 두 토끼 잡다
신한금융그룹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상생과 공생, 더불어 사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면서 고객의 마음까지 잡을 수 있는 핵심전략으로 꼽았다.
실천 과제로는 중소기업 지원이다. 신한금융은 단순히 자금지원만 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에서 첫 시도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JOB S.O.S Ⅱ)다.
신한금융은 중소기업 취업 기피사유인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의 연봉 차이를 줄이기 위해 취업자에게 '희망적금'을 불입해주고 채용 중소기업에는 채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의 전 그룹사는 약 564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과 취업자 모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대내·외부의 평가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2010~2011년 학여울역 SETEC과 일산 킨텍스에서 각각 중소기업 취업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가진 것.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약 5000명(2011년 7월)의 신규채용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소외계층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신한금융은 총 700억원 규모의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서민금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현재 인천을 비롯해 부산, 안양, 망우, 청주, 창원 마산, 경북 영천, 광주 광산, 서울 양천(출장소) 등 총 9개의 지부(출장소 포함)를 개소했으며 대상도 지금보다 더 늘릴 계획이다.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희망대출'(새희망홀씨대출) 금리도 최고 1%포인트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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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금융' 실천하는 계열사
신한금융 계열사도 따뜻한 금융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의 맏형인 신한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취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금리에 힘들어 하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10%대 대출상품을 내놨다.
서민금융 전담점포·창구를 개설해 서민금융 토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민금융전담점포는 20여개를 개설했으며 최근 미아동과 마천동, 불광동 등 서울권에 3개소를 추가로 오픈했다.
늘어나는 가계부채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SHB가계부채힐링프로그램'을 실시해 하우스 푸어와 프리워크아웃 적용자를 대상으로 금리인하, 분할상환 전환, 이자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 지원자금 규모는 2월 말 현재 4932건, 1108억원이다.
올해 2대 중점지원부문으로 ▲저소득층·취약층 자금지원 ▲하우스 푸어 등 부실징후 고객 집중지원을 선정하고, 취약계층 생계자금도 지원해주고 있다. 아울러 서민 주거안정 지원과 저소득층 목돈마련 지원, 저소득층 의료비 등 긴급자금 지원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기업대출 최고금리를 17%에서 15%로 인하하고 중소기업 전용상품 출시, 동산담보대출 등을 통해 중소기업 금리 부담 완화와 유동성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성장 단계별 지원강화'와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기업 회생 지원 강화'라는 2대 핵심전략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성장기업 집중육성 ▲창업 및 전략적 선제 지원 ▲글로벌화 지원 ▲기업고객 컨설팅 확대 ▲유동성·회생 지원이라는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2조5000억원 한도를 배정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에 지원을 시작했다. 또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통해 5조4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2005년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 기부전용카드인 '아름다운카드'와 기부전용사이트인 '아름인'(www.arumin.co.kr)을 통해 약 41억원(2012년 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또 장애인복지카드 발급을 통해 2005년부터 총 240여억원의 장애인 복지기금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독서공간을 제공하는 '아름人 도서관' 보급사업도 진행 중이다. 아름인 도서관은 현재 서울 관악구 미성동의 '참좋은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서울·인천·강원지역에 56개소 ▲경기지역 47개소 ▲충북·충남·대전지역 47개소 ▲경북·경남·대구·울산·부산지역 65개소 ▲전북·전남·광주지역 71개소 ▲제주지역 5개소 등 총 291곳이 오픈됐다. 대부분 학습환경이 열악하고 도시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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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은 '신한희망사랑보험'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무료 보장을 지원한다.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협의회와 기부협약을 체결해 매년 '신한크리스찬보험' 판매액의 1%를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장애인우대특약'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공익성 상품 개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밖에 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우리나라 금융 발전사와 금융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금융사박물관'(Shinhan Museum)을 운영하고 있다. 또 비영리 경제교육전문기관인 J.A 코리아가 운영 중인 '어린이경제교실'은 그룹 임직원이 자원봉사 교사로 참여해 꿈나무들의 경제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도 실시 중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7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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