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태클]"사장님 이 기사 좀 보세요"
278호 <"휴가 떠나라" 떠미는 사장님>
문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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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일제 이슈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OECD국가 중 연간 노동시간 2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주말과 겹치는 휴일에 평일 하루를 쉬게 해주는 대체휴일제가 간절하다.
머니위크 278호 커버스토리 <쉼을 허하라, 대한민국 직딩백서>는 대체휴일제가 간절할 만큼 쉼이 필요한 직장인에 초점을 맞췄다. 그 중에서도 <"휴가 떠나라" 떠미는 사장님> 기사는 직원들에게 연차 이외의 휴가를 주고, 매달 넷째주 금요일에는 레저활동을 하도록 독려하는 중소기업의 얘기를 다뤘다.
▶아, 부러우면 지는 건데. 완패다. (대한독립만세님)
▶아, 저런 꿈같은 회사가 존재하는구나. 법으로 정해진 연차휴무도 사용 못하는 회사가 수두룩한데. (신뽀리님)
▶사장님들과 운영진이 참 대단하네요. 이런 기업들이 많아지면 노사가 알아서 잘 협력해 회사발전이 저절로 이뤄질 텐데.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회사에도 이익창출이 된다는 걸 많은 오너들이 알아야합니다. (머니님)
▶쉬는 날이나 제대로 쉬었으면. 부럽다. 사장님 기사 좀 보이소. (new2****님)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은 '칼퇴근'은 꿈도 못 꾸는 게 현실이다. 그런 직장인 애환을 다룬 <퇴근 앗아간 "밥 먹고 합시다">라는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퇴근 안 시켜주는 부장님'이 공공의 적이 됐다.
▶능력 없는 중간관리자가 돈을 받으려면 아래 직원 야근이라도 시켜야지 별 수 있나. 휘둘리지 말고 개기면서 일찍일찍 퇴근하는 게 70 돼서 골병들어 비참하게 사는 것보다 나음. 모든 병은 피곤해서 생기는 것. (oi82****님)
▶야근 싫죠. 주말 근무도 싫죠. 하지만 백수는 더 싫죠. 40 넘어보세요. 야근, 주말근무해도 아내가 오히려 다독입니다. 그게 현실이에요. (woor****님)
야근과 휴일근무를 밥 먹듯 하는 기사의 주인공보다 더 눈물겨운 사연도 수두룩했다.
▶업무특성상 9일마다 숙직을 일반직원들이 담당하는데 숙직수당이 1만원이랍니다. 시간당 1만1000원은 귀족인 듯. 숙직수당도 1년 전엔 5000원이었던가. 아버지라는 이름의 책임감에 그 대접받고도 항의 못하고 이제껏 그랬는데 하면서도 잘릴까봐 회사에 충성하는 친구를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inva****님)
▶8시 넘어 출근해 아홉시 퇴근이면 그래도 울 신랑보다 낫네. 뭐, 우리는 어쩌다 8시경에 오면 조퇴한 기분인데. ㅋㅋ 아침에도 6시 반에 나가고. 아침에 어쩌다 8시까지 나갈 때(출장)는 뭐, 휴가 기분. (coolzgirl님)
▶학원이라도 다닐 여유와 가족과 주말이라도 보낼 시간이 있는 당신이 부럽다. 직장인의 평균치가 될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직장인이 당신보다 더 고달픈 삶을 사는 건 누구나 다 알듯. (ting****님)
연간 2090시간을 일하는 우리나라 근로자. 이쯤되면 '가족같은 회사'말고 '가족에게 빨리 보내주는 회사'가 최고의 회사가 아닐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일을 하는 건데 하루의 반을 회사에서 보내고 지치다보니 가정생활에 충실하기 힘든 상황이네요. 가화만사성이라고 했습니다. OECD국가에서 근로시간이 가장 많은 국가라네요.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jmss****님)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7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머니위크 278호 커버스토리 <쉼을 허하라, 대한민국 직딩백서>는 대체휴일제가 간절할 만큼 쉼이 필요한 직장인에 초점을 맞췄다. 그 중에서도 <"휴가 떠나라" 떠미는 사장님> 기사는 직원들에게 연차 이외의 휴가를 주고, 매달 넷째주 금요일에는 레저활동을 하도록 독려하는 중소기업의 얘기를 다뤘다.
▶아, 부러우면 지는 건데. 완패다. (대한독립만세님)
▶아, 저런 꿈같은 회사가 존재하는구나. 법으로 정해진 연차휴무도 사용 못하는 회사가 수두룩한데. (신뽀리님)
▶사장님들과 운영진이 참 대단하네요. 이런 기업들이 많아지면 노사가 알아서 잘 협력해 회사발전이 저절로 이뤄질 텐데.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회사에도 이익창출이 된다는 걸 많은 오너들이 알아야합니다. (머니님)
▶쉬는 날이나 제대로 쉬었으면. 부럽다. 사장님 기사 좀 보이소. (new2****님)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은 '칼퇴근'은 꿈도 못 꾸는 게 현실이다. 그런 직장인 애환을 다룬 <퇴근 앗아간 "밥 먹고 합시다">라는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퇴근 안 시켜주는 부장님'이 공공의 적이 됐다.
▶능력 없는 중간관리자가 돈을 받으려면 아래 직원 야근이라도 시켜야지 별 수 있나. 휘둘리지 말고 개기면서 일찍일찍 퇴근하는 게 70 돼서 골병들어 비참하게 사는 것보다 나음. 모든 병은 피곤해서 생기는 것. (oi82****님)
▶야근 싫죠. 주말 근무도 싫죠. 하지만 백수는 더 싫죠. 40 넘어보세요. 야근, 주말근무해도 아내가 오히려 다독입니다. 그게 현실이에요. (woor****님)
야근과 휴일근무를 밥 먹듯 하는 기사의 주인공보다 더 눈물겨운 사연도 수두룩했다.
▶업무특성상 9일마다 숙직을 일반직원들이 담당하는데 숙직수당이 1만원이랍니다. 시간당 1만1000원은 귀족인 듯. 숙직수당도 1년 전엔 5000원이었던가. 아버지라는 이름의 책임감에 그 대접받고도 항의 못하고 이제껏 그랬는데 하면서도 잘릴까봐 회사에 충성하는 친구를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inva****님)
▶8시 넘어 출근해 아홉시 퇴근이면 그래도 울 신랑보다 낫네. 뭐, 우리는 어쩌다 8시경에 오면 조퇴한 기분인데. ㅋㅋ 아침에도 6시 반에 나가고. 아침에 어쩌다 8시까지 나갈 때(출장)는 뭐, 휴가 기분. (coolzgirl님)
▶학원이라도 다닐 여유와 가족과 주말이라도 보낼 시간이 있는 당신이 부럽다. 직장인의 평균치가 될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직장인이 당신보다 더 고달픈 삶을 사는 건 누구나 다 알듯. (ting****님)
연간 2090시간을 일하는 우리나라 근로자. 이쯤되면 '가족같은 회사'말고 '가족에게 빨리 보내주는 회사'가 최고의 회사가 아닐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일을 하는 건데 하루의 반을 회사에서 보내고 지치다보니 가정생활에 충실하기 힘든 상황이네요. 가화만사성이라고 했습니다. OECD국가에서 근로시간이 가장 많은 국가라네요.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jmss****님)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7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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