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 지음 / 리더스북 펴냄 / 1만3800원
▲조우성 지음 / 리더스북 펴냄 / 1만3800원

법은 사람 사이에 있다. 재판정에서 밝혀야 하는 것은 법조문 이전에 사람들의 다친 마음인 것이다. 법률과정은 재판결과에 관계없이 치료이기 때문에 법조인이 의사라는 역설이 어색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치유’를 통해 사람들의 삶이 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궤도로 가느냐 그렇지 않느냐이다. 수많은 소송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도 이점일 것이다. 법은 권리 다툼이 아니라 치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