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바이오신약, 美 당뇨학회서 당뇨 효과 '주목'
김진욱
2,325
공유하기
![]() |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 기간 동안 LAPS-Exendin4, LAPS-Insulin, LAPS-GLP/Glucagon 등 당뇨신약의 글로벌 임상 결과와 전임상 결과를 발표해 학회에 참석한 의사, 연구자 및 글로벌 제약회사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접목해 당뇨신약들을 개발하고 있다.
최장 월 1회 투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LAPS-Exendin4의 경우 미국 11개 기관에서 78명의 제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상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LAPS-Exendin4는 8~9주의 짧은 투약 기간에도 불구하고 피험자의 60% 이상에서 당화혈색소(HbA1c)가 목표수치 미만으로 떨어지는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보여줬다.
LAPS-Exendin4는 지난 2012년 열린 ADA에서도 경쟁약물 대비 가장 긴 약효 지속시간(반감기, 평균 150시간 이상)을 나타낸 유럽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또 LAPS-Exendin4와 LAPS-Insulin의 병용투여 전임상 데이터도 발표했다. LAPS-Insulin은 주 1회 투여하는 인슐린 개발을 목표로 금년 1월 미국에서 1상 임상시험에 진입한 당뇨신약이다.
이 두 약물을 함께 투약한 결과, 각각 투약했을 때 보다 혈당조절 능력이 우수했으며 인슐린 투여 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인 체중증가 현상도 감소됐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