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이 리터당 940원으로 책정돼 지금보다 106원, 12.7%로 오른다.

낙농진흥회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기존 리터당 834원인 원유가격을 940원으로 올리는 안건을 보고했고, 오는 8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낙농진흥회는 올해부터 비용에 물가인상율을 고려한 '원유가격연동제'를 처음 ㅈ 적용해 예년과 달리 별다른 마찰없이 가격이 결정됐다.

원유가격이 오름에 따라 관련 제품 역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대형마트 기준 2350원에 판매되던 1리터들이 상품이 300원~400원 올라 2600~2700원 정도로 인상해 책정될 전망이다.

우유가 들어가는 과자, 아이스크림, 커피음료 등의 제조업체도 가격인상을 준비하고 있어 소비자 체감 물가역시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