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노출 패션의 걸림돌 '멍자국' 멍크림으로 해결

장마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찜통더위에 거리의 사람들 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고 짧아지고 있다. 

원래 여름은 노출이 많은 계절로 하의실종패션 등 패션유행에 민감한 여성들은 짧은 옷을 즐겨 입게된다. 그런데 이러한 여성들의 고민 중 하나가 팔이나 다리에 알게 모르게 생기는 ‘멍’ 이다.

멍이란 우리 몸속의 모세혈관이 터질 때 생기는 것으로 혈액성분이 빠져 나올 때 생기는 데, 일단 멍이 생기면 긴 옷으로 가리거나 비비크림으로 완벽히 가리기는 쉽지 않다. 

멍자국은 의학용어로 ‘자반증’이라고 하는데, 피부 밑에 출혈이 있는 것으로 혈관이 손상 받거나 혈액 자체가 비정상적일 때 생기며, 다리나 팔 부위는 가장 흔히 멍이 생길 수 있는 부위여서 이에 대한 예방과 발생 후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 멍은 그대로 방치해 두어도 자연스럽게 낫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쉽게 눈에 띄는 얼굴이나 치마를 입는 여성들의 경우 노출되는 다리에 시퍼렇게 멍이 든다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이처럼 눈에 띄는 부위에 멍이 발생했을시, 대다수의 사람들은 냉찜질이나 연고 등을 통해 멍 자국을 빨리 제거하려 한다. 또 일부에서는 생소고기를 붙이는 것이 멍을 빨리 빼는데 좋다는 민간요법을 따라 이를 따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는 자칫 증상을 악화시키고 심하면 피부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흉터성형을 주로 치료하는 안성열성형외과의 안성열 원장은 “대개 멍이 들면 계란마사지를 통해 부종과 자반증(멍자국)을 제거하려는 이들이 많다”며 “이는 응고된 피를 분산시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피부 속 손상된 혈관조직을 자극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에 신체부위에 멍자국이 생겼다면 온찜질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것이 빠른 멍 제거에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멍크림을 사용하면 보다 손쉽고 효과적으로 멍을 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성형수술 또는 미용시술 후 홍조나 멍이든 환자에게 빠르게 멍이나 홍조를 빼기위한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권할 만큼 그 효과면에서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안성열 원장이 말하는 멍자국을 빨리 없애는 방법

1. 부종에 효과적인 비타민C나 비타민K가 풍부히 함유된 과일이나 녹황색 채소를 먹어주는 것 또한 멍 발생예방과 회복에 도움이 된다.

2. 소염작용을 하는 파스나 소염제를 발라주는 것 역시 멍 해소에 도움을 준다.

3. 보다 빨리 멍자국을 없애길 바란다면 아우리덤XO와 같은 멍크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아우리덤XO 멍크림(이미지제공=안성열성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