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 중심초 분교에 ‘꿈의 도서실’ 기증
박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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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이 ‘꿈의 도서실’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있다. |
이로써 대한항공이 중국 내 사회공헌 활동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의 일환으로 중국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꿈의 도서실은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이날 행사에서 지창훈 총괄사장은 “대한항공은 중국 지역사회와 동행하면서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며 “중국 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헌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네 번째 꿈의 도서실이 자리 잡은 랴오닝성 웨이위안푸전 중심초등학교 슈앙청즈 분교는 선양시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거리 위치해 있는 농촌 지역 학교로 가정의 연평균 수입이 3000위안 정도에 불과하다. 이 학교 학생들은 그 동안 제대로 된 도서실도 없이 열악한 학습 환경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밖에 없었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빈 교실에 책장, 책장, 의자 등을 놓고 인테리어도 새롭게 꾸몄다. 이곳에 교육부에 공시된 초등학생 독서물 2700여권을 비치해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실로 변모시켰다. 또한 다른 분교의 학생들도 와서 자유롭게 도서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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