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내구연한(25년)이 1~3년 남은 무궁화·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가운데 1989~1991년에 제작된 노후객차 총 75량 중 53량(70.6%)이 호남·전라선에 집중 배차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27일자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측에 이를 시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러한 일이 발생된 데 대해 150만 시민은 물론 호남지역 주민 모두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내구연한이 3년도 남지 않은 노후차량 70% 이상이 호남·전라선에 배차된 데 대해  우리 시는 코레일 측에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하며, 그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광주시는 이날 호남·전라선 노후열차 집중 배차의 시정을 촉구하는 공문을 즉시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