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바이러스 급증, 예방접종 최대 100만원 넘어...총5회 접종해야
강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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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8 |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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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가 “소아 환자 7월 2명, 8월 8명, 지난달 29명, 이달 중순 현재 20명이 RS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여 방문했다”고 밝히면서 RS바이러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espiratory syncytial virus)급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어쨌든 RS바이러스의 급증을 대유행의 조짐으로 판단할 수도 있기에 영유아를 둔 부모들은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 많이 노출되면서 그 정체가 과장된 측면이 있다. RS바이러스가 새롭게 발견된 것이 아니기 때문. 게다가 성인에게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어쨌든 RS바이러스의 급증을 대유행의 조짐으로 판단할 수도 있기에 영유아를 둔 부모들은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예방법이 없나 살펴보았더니 마침 백신이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른바 '이른둥이'라고 불리는 아이를 둔 부모들은 알고 있는 '시나지스'라는 주사였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몸무게에 따라 투여량이 달라지는데 100만원을 넘을수도 있었던 것. 게다가 국민건강보험처리도 대상자가 엄격하게 관리되어 해당되기란 쉽지 않았다.
이렇게 총5회를 접종받는다면 예방 접종에 5백만원이 넘는 돈이 들게 된다. 평범한 가정의 부모라면 엄두를 내기 힘든 금액이기에 널리 통용되는 모세기관지염 예방 방법인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열심히 청소하고 담배를 끊는 것이 현재까지는 RS바이러스 급증에 대한 대처이자 아이사랑의 유일한 방법으로 보인다.
또 2세 미만의 아이는 대부분 한번씩 스쳐지나가는 바이러스인 만큼 너무 큰 두려움을 가지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RS바이러스 백신과 보험청구대상에 대한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http://www.hira.or.kr)에 접속, 검색해보면 상세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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