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선 효성기술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초 신소재 '폴리케톤' 개발·상용화 성공 기자회견에서 '폴리케톤'을 소개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10여년간 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세계 최초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고성능 신소재인 '폴리케톤'을 개발했다.
우상선 효성기술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초 신소재 '폴리케톤' 개발·상용화 성공 기자회견에서 '폴리케톤'을 소개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10여년간 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세계 최초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고성능 신소재인 '폴리케톤'을 개발했다.
효성이 '슈퍼 섬유'로도 불리는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폴리케톤은 일산화탄소와 불포화탄산수소인 올레핀(에틴렌, 프로필렌)을 합성해 만드는 합성섬유로 종전까지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던 신물질이다. 폴리케톤은 뛰어난 내구성과 내마모성, 내화학성 덕에 다양한 형태로 응용이 가능하다.

폴리케톤은 향후 자동차 타이어에 들어가는 타이어코드, 보호복, 보호용장갑, 산업용 로프나 호스 등 다양한 섬유소재와 자동차 전기전자분야의 부품소재로 쓰일 전망이다.

효성은 이번 폴리케톤 개발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화학시장 변방 일약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금까지 로운 형태의 고분자 신소재를 만든 기업은 미국 듀퐁, 독일 바이엘, 미국 GE 등 일부 선진국 대기업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