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韓-佛 BMPP 공동 건설’ 적극 지지
박성필
6,255
공유하기
![]() |
대우조선해양 부유식 발전플랜트(BMPP). |
앞서 전경련은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중 파리에서 프랑스 경제인연합회 메데프(MEDEF)와 양국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 주제는 ‘창조경제를 통한 제3국에서의 협력과 스마트시티’였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프랑스 측에 부유식 발전플랜트 공동 건설을 공식 제안했다. 이 부회장은 부유식 발전플랜트가 프랑스의 우수한 기초과학 및 기술과 한국 제조업의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부유식 발전플랜트는 항만 내부나 하구 등에서 화물을 수송하는 바지(Barge)선과 화력발전소가 결합된 발전설비다.
부유식 발전플랜트는 건설기자재 및 고급 현장 건설인력 수급이 어려운 해외 육상발전소 건설에 비해 품질 및 납기를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플랜트 제작이 완료된 상태에서 운송되기 때문에 전력망 연결이 어려운 동남아 등과 같은 도서지역에서의 탄력적 운용이 가능하다.
대우조선은 부유식 발전플랜트를 조선업에서 회사가 쌓아온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남부 발전과 사업양해각서를 맺고 해외 발전사업 입찰 및 사업개발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하는 등 해당 분야를 이끌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전경련이 프랑스 측에 부유식 발전플랜트 공동건설안을 제안한 것을 환영한다”며 “프랑스의 기초과학 및 기술과 한국 조선업의 강점이 결합될 경우 부유식 발전플랜트 산업이 진일보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