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이중근 회장 대신해 554억 부동산 담보 제공
노재웅 기자
4,962
공유하기
부영주택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해 세무당국에 수백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감독원 및 업계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이중근 회장을 위해 지난 21일 영등포세무서와 진주세무서에 554억원가량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했다.
담보로 제공한 부동산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681-2와 경남 마산 오동동 155-1 등이다. 담보 제공기간은 이달 말부터 2016년 11월 말까지 3년간이다.
부영주택이 이 회장을 대신해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한 이유는 이 회장이 최근 명의신탁했던 부영 주식을 되찾는 과정에서 대규모 증여세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이 회장은 명의신탁 해지로 보유지분이 1223만6398주에서 1313만1020주로 89만4622주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지분율도 87.40%에서 93.79%로 6.39%포인트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460억원가량의 증여세가 발생한 것.
이 회장은 해당 세무서에 세금을 일정기간 나누어 낼 수 있도록 연부연납을 신청했고, 세금의 120%에 해당하는 담보를 제공해야 하는 과정에서 부영주택이 이를 대신 제공한 것이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회사에서 회장님을 대신해 부동산 담보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고, 이에 상승하는 주식을 담보로 받았다”며 “‘세금폭탄’을 맞았다는 일각의 표현은 잘못 왜곡·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금융감독원 및 업계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이중근 회장을 위해 지난 21일 영등포세무서와 진주세무서에 554억원가량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했다.
담보로 제공한 부동산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681-2와 경남 마산 오동동 155-1 등이다. 담보 제공기간은 이달 말부터 2016년 11월 말까지 3년간이다.
부영주택이 이 회장을 대신해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한 이유는 이 회장이 최근 명의신탁했던 부영 주식을 되찾는 과정에서 대규모 증여세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이 회장은 명의신탁 해지로 보유지분이 1223만6398주에서 1313만1020주로 89만4622주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지분율도 87.40%에서 93.79%로 6.39%포인트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460억원가량의 증여세가 발생한 것.
이 회장은 해당 세무서에 세금을 일정기간 나누어 낼 수 있도록 연부연납을 신청했고, 세금의 120%에 해당하는 담보를 제공해야 하는 과정에서 부영주택이 이를 대신 제공한 것이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회사에서 회장님을 대신해 부동산 담보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고, 이에 상승하는 주식을 담보로 받았다”며 “‘세금폭탄’을 맞았다는 일각의 표현은 잘못 왜곡·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