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크림의 형광물질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한 포털의 글이 화제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형광물질이 포함된 비비크림 때문이 피해를 입은 한 여성 소비자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작성자는 2년 전인 2011년 클럽에 가기 전 비비크림을 바르고 갔다. 그러나 클럽 조명 안에 들어선 작성자는 눈, 코, 입 을 제외한 얼굴 전체에서 푸른색의 형광빛이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작성자는 화장실에서 휴지로 닦아냈으나 여전히 빛나고 있었고, 자신의 얼굴을 만진 친구 손가락도 파랗게 및나고 있었다고 적었다.

비비크림 형광물질 논란,
↑ 비비크림을 바른 손(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다시 핸드솝으로 세수를 했지만 여전히 빛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다음날 인터넷에서 블랙라이트라는 랜턴을 구입해 그날 얼굴에 발랐던 화장품을 팔에 하나씩 발라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해당 비비크림을 바르고 랜턴을 비췄을 때, 그 부분만 파랗게 변한 것을 발견했다.

작성자는 "진동 파운데이션으로 엄청 유명했던 회사의 비비크림이었다"며 "이거 바르고 할로윈파티 가면 다른 것 필요없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