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최근 벌어진 장성택 사형 집행 등에 대한 입장을 13일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북한 내에서 전개된 소위 ‘국가전복음모’, ‘반당·반혁명’ 등의 혐의로 처형된 장성택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음을 표시했다. 


또 북한의 이번 사태가 수많은 피의 숙청과 공포정치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며, 그 결과 북한이 내부통제와 주민불만 등을 무마하기 위해 대남도발과 불순세력에 의한 테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민·관·군이 함께 북한에 의한 군사· 비군사적 도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국방부는 연합 감시자산을 증가 운용하고 있고, 접적 지·해·공역에 대한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그리고 국방부와 합참의 위기관리 TF를 장군급으로 운영하고, 주요 지휘관과 참모들도 우발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한편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으나, 한·미연합 정보자산으로 예의주시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