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 대표팀 위해 박지성 카드 삼고초려 할까
정상기 기자
4,199
공유하기
![]() |
▲작년 6월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고 있는 박지성(사진=머니투데이 홍봉진 기자) |
홍명보 감독은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지성이 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고 한 이야기는 주위를 통해 들었을 뿐 직접 확인한 상황이 아니다"며 "직접 만나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내가 지성의 의견을 대변해왔지만 직접 지성이에게 의견을 물어볼 사람은 없었다"며 "둘의 만남이 지성이의 마음이 어떤지 확인해줄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이사는 "홍 감독과 지성이는 대표팀에서 같은 방을 쓰는 등 누구보다 가깝다.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나도 '둘이 직접 만나 얘기해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는 "박지성이 홍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대표팀 은퇴를 못 박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못을 박는 것은 아니다. (박지성의 은퇴 발언이)진심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서로 미디어를 통해서만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성은 2011년 1월 31일 카타르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정상기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