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주택사업 원가관리로 1조2000억 예산 절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4년 부채감축을 위한 공공주택사업 건설원가관리’를 본격 추진한다. 공공기관 정상화와 관련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함이다.

이번 건설원가관리 방안은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증가하는 총부채규모를 줄이기 위해 실용적·경제적 주택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품기획에서 공급에 이르는 각 단계별로 원가관리목표 설정 등 시스템적인 원가관리를 통해 최적의 설계를 구현해 재무구조 개선뿐 아니라 품질확보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2014년 LH가 추진예정인 총 213개 BL사업에서 총 1조2000억원의 예산절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현재 공사비에서 사업단계별·주택유형별로 최대 20% 건설원가 절감을 관리목표로 설정하고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목표달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성학 LH 공공주택사업처장은 “앞으로도 실용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주택건설을 목표로 'Cost Diet Under 300' 시범사업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도입, 경영정상화를 위한 부채감축 자구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Cost Diet Under 300 신(新)주택.
:3.3㎡당 공사비 300만원 이내로 건설하는 실용적·경제적 임대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