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행복주택, "시공사 하기 싫어"
시공사 응모 한곳…유효경쟁 미달로 유찰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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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가좌지구 조감도 |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행복주택 가좌지구 건설공사(서울가좌 행복주택 건설공사 1공구)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신청서를 접수받았지만 진흥기업컨소시엄만 응모하면서 유효경쟁 미달로 유찰됐다.
LH는 첫 입찰 유찰로 지난 17일 재입찰공고를 내고 PQ심사 신청기간도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로 연기했다. 이에 입찰참가 신청일도 3월13일에서 18일로 조정됐다.
그러나 재입찰에서도 유효경쟁이 성립될지는 확실치않다. 건설업체 대부분이 수익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업체들은 철도 위에 짓는 인공데크 비용변수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6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민반발 등으로 사업계획이 축소됐다. 총 예정 사업비는 533억원(부가가치세 포함) 수준으로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한 주거부문에 352억원, 인공데크와 공공기설 등에 181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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