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지난달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어나지만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매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가공식품류(12.2%), 즉석식품(12%), 담배 등 기타(7.3%) 등의 매출 상승 영향이 컸다.

하지만 대형마트 매출은 5.7% 떨어졌다. 상품군별 매출로는 잡화(-11.3%), 의류(-10.3%), 가정생활(-5.2%), 식품(-4.8%) 등 전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은 2012년 10월보다 0.3% 줄었다. 여성정장(-5.8%), 남성의류(-5.7%) 매출은 감소했다. 반면 해외유명브랜드(8.7%), 아동스포츠(3.9%) 매출은 올랐다.

SSM은 생활잡화(-8.5%), 농수축산(-4.1%), 가공조리(-3.9%) 등 전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4만5703원, 백화점 8만4534원, 편의점 4086원, SSM 1만4589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