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회장, 해운 지분 시숙에게 넘긴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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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
6일 금융권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지주사인 한진해운홀딩스를 두개 법인으로 나눠 최은영 회장이 가진 해운쪽 지분을 시숙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넘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최 회장은 남편 조수호 회장이 2006년 별세한 이후 한진해운 경영을 맡으며 계열분리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해운업의 장기 침체로 유동성위기에 빠지자 지난해 10월 한진그룹에서 긴급 자금을 지원받으면서 한진해운의 독립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한진해운은 조양호 회장의 측근인 석태수 대표를 한진해운 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사실상 경영권을 한진그룹으로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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