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철수 트위터 캡쳐)
(사진=안철수 트위터 캡쳐)
안철수 의원(무소속)이 윈도XP 종료 이슈와 관련해 금융권과 정부에 대응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11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60일 후면 윈도XP의 지원이 종료된다"며 "금융권은 거의 모든 ATM, CD 기기가 XP로 운영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예견된 '보안위기'다"라고 꼬집었다.



윈도 운영체제(OS)를 서비스하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4월8일 윈도XP 정식 지원 을 종료한다. 안 의원의 우려하는 것은 윈도XP 지원 종료 이후의 상황이다.


윈도XP 지원 종료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4월8일 이후 윈도XP에 MS의 안티-멀웨어 제품은 신규 설치할 수 없으며 윈도XP 보안 취약점에 대한 업데이트는 이날 마지막으로 제공된다. 이후 더 이상의 지원은 없다.

문제는 공격자가 패치되지 않는 윈도XP의 취약점을 공격할 경우, 멀웨어 방지 소프트웨어만으로는 공격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보안 취약성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안 의원은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은행들의 무대응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