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하세요~" 15일 지리산 시작으로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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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 10: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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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2월 15일부터 국립공원 내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통제기간에는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560개(길이 1,857㎞) 구간 중 산불 취약지역인 지리산 노고단~장터목 구간 등 142개(665㎞) 탐방로에 대한 출입이 전면 통제되며, 지리산 장터목~천왕봉 구간 등 산불위험이 낮고 상시 감시가 가능한 443개 탐방로 1,193㎞는 평소처럼 탐방이 가능하다.
산불조심기간은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공원별 적설량이나 강우상황 등 현지 여건을 반영해 시작일과 종료일이 조금씩 다르게 적용된다.
공단측은 국립공원별로 통제되거나 개방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탐방 전에 국립공원 홈페이지(www.knps.or.kr)를 방문해서 통제여부를 꼭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공원은 산불예방과 공원자원 보호를 위해 흡연과 인화물질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특히 산불조심기간에는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1차 위반 10만원, 2차 위반 20만원, 3차 위반 3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공단측은 “국립공원은 매년 봄철과 가을철에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며 봄철 탐방로 통제는 야생동물의 짝짓기와 출산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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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립공원별 봄철산불조심기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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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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