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백화점 등 지역 내 대형소매점이 모처럼 웃었다.
 
그동안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역신장을 보였던 지역 대형소매점의 매출이 증가로 전환됐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14년 1월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5.5로 전년 동월대비 9.6% 증가했다.
 
신발·가방 및 가전제품은 부진했지만 음식료품과 화장품,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및 기타 상품의 상품판매가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3.6%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0.8% 증가, 전월대비 8.4%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7.0% 증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광주지역 대형소매점은 지난 한해 8.6%의 역신장세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6.8로 전년 동월대비 21.5% 증가했다.
 
가전제품 등의 상품판매는 감소했지만 음식료품과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기타상품, 의복 및 신발·가방 등 전반적인 상품판매가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도 7.6%증가했다.

전남지역 대형소매점은 지난 한해 2.5%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광주지역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0.8%, 전월대비 0.2% 증가했으며, 전남은 전년 동월대비 4.8% 감소한 반면 전월대비 4.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