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온상' 쇄신 두달 만에 또…
Last Week CEO Cold/ 조 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차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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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충격에 빠졌다. 두달 전 비리 근절 및 인적 쇄신 차원에서 선임한 부사장과 간부들이 비리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원전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원전비리수사단은 최근 원전비리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청구 부사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중간간부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부사장의 사무실에서 컴퓨터 파일과 관련 서류를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 조만간 소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체포한 중간간부 4명을 집중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9월 조 사장이 취임한 이래 1급 이상 간부 71명 가운데 37명을 교체하며 조직 쇄신에 나섰다. 하지만 이 부사장이 비리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자 적잖게 당황하며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 부사장과 간부들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원전업체로부터 부품 납품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월성원자력본부에서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원전비리수사단은 최근 원전비리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청구 부사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중간간부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부사장의 사무실에서 컴퓨터 파일과 관련 서류를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 조만간 소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체포한 중간간부 4명을 집중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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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부사장과 간부들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원전업체로부터 부품 납품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월성원자력본부에서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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