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치료 "재발 두렵다면 '표본치료'로"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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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5 | 11: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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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는 “취업 면접에서도 얼굴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져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올 봄에는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염증만 단순 치료하면 재발 위험
이에 전문가는 “최근 남성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는 사춘기 학생들은 물론이고, 피임약 복용, 임신, 생리 등으로 호르몬 균형이 깨졌거나 지나친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또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20세 이후 성인 여드름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들 중 대부분이 피부 치료를 한 두 번씩은 진행해 본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피부 관리를 받은 후에는 당분간 피부가 깨끗해지지만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받지 못해 곧 다시 재발하는 문제가 생기는 것.
그는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 피부 치료가 아니라 근본 원인을 제거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피부 문제에만 국한되어 치료를 한다면 언제든지 다시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내부 원인까지 표본치료가 중요
한의원의 피부 치료는 크게 피부 겉의 치료와 몸 속 내부의 원인을 다스리는 두 가지가 병행된다. 우선 여드름한약으로 피지를 둘러싸고 있는 피지낭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화농성을 치료하고, 피부 겉을 치료하는 아크네치료를 통해 피지분비를 억제하면서 각질이 쌓이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이때 사용되는 한약은 상부 쪽으로 몰려 있는 체내의 열을 골고루 분산시켜 주고, 소화기능의 실조나 음식에 대한 문제를 근본 치료하는 작용을 하며, 피지 주머니를 튼튼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화농성 여드름을 재발하지 않도록 돕는 작용도 하게 된다.
전문가는 “한약 복용으로 원인을 제거해 피부 문제가 악화, 재발하지 않게 하는 동시에, 기존 피부의 트러블을 해결하는 다양한 피부 진정과 영양 공급 관리를 받는 것이 염증이 빨리 가라앉고 흉터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에 신뢰를 가지고 장기적으로 피부와 몸 속 건강을 다스리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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