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했다고?… 만우절 해프닝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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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 사이트 주소가 인터넷과 SNS 등지로 퍼져나가고 있다. 내용은 카카오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전격 인수했다는 것.
올라온 사이트의 주소를 보면 네이버 뉴스 사이트에 한 언론사의 명칭을 빌려 업로드된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카카오 (대표 이석우)가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을 전격 인수했다. 인수가액은 미공개이나, LINE 등에 비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격 포인트가 적었던 카카오가 보다 나은 경쟁력을 위한 전진이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 이라는 식으로 기사의 형태도 갖추고 있다. '기사'로 떴다는 소식에 수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사실로 받아들여 내용이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반전은 이 페이지가 만우절을 맞아 한 누리꾼이 만든 '만우절 개그' 라는 것.
기사의 아래 '관련뉴스'란을 자세히 살펴보면 제작자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여러분들이 시원하게 낚여주시는 바람에 트래픽이 제한되고 서버를 이전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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