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CEO, 상여금·기타소득에 '희비'
[대기업 임원 연봉 공개]
박성필 기자
2,579
공유하기
![]() |
국내 조선 빅3 CEO. 왼쪽부터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
삼성중공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지난해 16억3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중 급여는 4억9200만원으로 금융감독원의 개인별 보수지급금액 공개 기준인 5억원에 못 미친다. 하지만 상여금이 2억6500만원, 기타근로소득이 8억8100만원에 달해 보수 총액이 크게 증가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은 지난해 9억7135만원을 지급받았다. 이 회장의 급여는 4억9097만원으로 공개 기준에는 못 미친다. 그러나 상여금 4억8037만원을 추가로 수령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해 8억1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조선 3사 CEO 가운데 가장 낮을 뿐만 아니라 박대영 삼성중공업 회장의 절반에 그쳤다.
고 사장의 급여는 5억2300만원으로 조선 빅3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상여금이 2억8700만원으로 가장 낮은 보수 총액을 지급받았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