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비등기 임원 연봉공개는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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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이 지난 7일 대기업 임원 연봉의 공개를 미등기임원까지 확대하자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날 신 위원장은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후덕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연봉공개 범위를 등기임원에서 비등기임원으로 확대하자”고 밝혔다.

이에 신 위원장은 “비등기임원은 핵심 기술 인력인 경우가 많다”며 “연봉이 공개됐을 때 영업기밀이 노출될 우려가 있어 전면 확대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에서도 비등기 임원의 연봉을 공개하는 사례가 없다”며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