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9일까지 남산 1·3호 터널의 교통카드 이용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교통카드를 이용한 남산터널 통행료 징수율을 현재 34%에서 40%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남산 1·3호 터널의 교통카드 이용률은 매년 2~3%씩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각각 우면산터널(50%)과 동서울요금소(60%)의 교통카드 이용률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공단은 ‘카드 이용 시 특별한 혜택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대안을 마련 중이다.

또 요금소 전 직원을 통해 현금 납부자에 대한 구두 홍보를 실시한다. 안내판과 전광판,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한 홍보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