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요버스, 전국에서 '씽씽'… 서울시 "사용 허가"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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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2014 세종로 보행전용거리’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타요버스’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민경석 기자 |
타요버스 캐릭터 저작권자인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타요버스 이용 허가 요청이 이어져 조만간 이를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아이코닉스와 버스 운행 대수, 기간 등의 협의를 마치는 대로 지자체의 사용 신청을 받아 허가할 계획이다.
꼬마버스 타요는 오세훈 전 시장 시절인 2008년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탄생한 캐릭터다. 시와 아이코닉스가 공동 저작권을 갖고 있다.
임진욱 동아버스 대표가 지난달 26일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버스에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를 입히자고 제안하면서 타요버스가 탄생했다.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로 시내버스 앞면, 옆면 등 외관을 래핑하기 위해서는 300만원가량 비용이 들어간다. 이는 지자체가 각 지역 버스운송조합과 협의해 결정한다. 서울시에서는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이 이를 부담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타요, 로기, 라니, 가니’로 래핑된 버스 4대를 한달간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확대 및 상시 운행 요구가 빗발치자 100대로 늘리고 오는 5월5일 어린이날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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