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올해 첫 ‘2000’ 회복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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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올들어 처음으로 2000선(종가 기준)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9.66포인트(0.48%) 오른 2008.61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경기부양과 초저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1%대 급등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밤 뉴욕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2000선대에서 개장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1040원을 깨고 출발한데 따른 환율 우려, 장중 발표된 중국 무역지표 부진 등으로 약세 전환하는 등 위기도 있었으나 결국 2000선을 넘기는데 성공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2억1895만주, 거래대금은 4조1014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29억원, 125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296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671억원, 235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합계 302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0.86%), 은행(-0.32%), 전기가스업(-0.32%), 기계(-0.11%)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1.48%), 음식료품(1.36%), 유통(1.21%), 섬유의복(1.21%), 서비스(1.17%), 의료정밀(1.00%)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0.66% 오르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네이버는 광고대행사 매각 소식에 힘입어 2.27% 올랐다. 이날 네이버는 검색 광고 대행사 NHN서치마케팅의 지분 100%를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삼성물산(2.17%), 삼성화재(1.45%), SK텔레콤(1.2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41%), 현대모비스(-2.71%), 기아차(-1.01%) 등 현대차 3인방이 모두 하락했고, 한국전력(-0.39%), 현대중공업(-0.23%)도 약세였다.
종목별로 IB월드와이드가 스포츠토토 입찰 참여 소식에 가격제한폭(14.94%)까지 급등한 277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지난해 3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휘닉스홀딩스가 상한가로 급등했다. 한국전자홀딩스도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63% 늘어난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영원무역이 12.06% 올랐고, 영원무역홀딩스도 7.44% 올랐다.
전방산업 호조와 알루미늄폼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금강공업이 8.63% 상승했고, LG하우시스가 실적 호전 기대감에 8.14% 오르는 강세를 시연했다.
전날 25억8975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로엔케이가 8.02%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 492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없이 310개다. 보합은 81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88포인트(0.52%) 오른 555.10으로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0.01%(10원) 오른 4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20원(0.12%) 떨어진 1040.20원으로 장을 마쳤다. 환율은 이날 전날보다 6.4원 내린 1035.0원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확대했다.
이후 당국의 개입으로 인해 환율은 안정세를 찾았다. 기획재정부가 이날 오전 외환시장 개장 직후 최희남 국제금융정책국장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어떠한 방향으로든 단기간에 시장 쏠림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구두개입에 나선 것.
여기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가파른 환율 하락(원화 강세) 현상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영향으로 출렁였던 환율은 안정세를 찾았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9.66포인트(0.48%) 오른 2008.61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경기부양과 초저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1%대 급등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밤 뉴욕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2000선대에서 개장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1040원을 깨고 출발한데 따른 환율 우려, 장중 발표된 중국 무역지표 부진 등으로 약세 전환하는 등 위기도 있었으나 결국 2000선을 넘기는데 성공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2억1895만주, 거래대금은 4조1014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29억원, 125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296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671억원, 235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합계 302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0.86%), 은행(-0.32%), 전기가스업(-0.32%), 기계(-0.11%)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1.48%), 음식료품(1.36%), 유통(1.21%), 섬유의복(1.21%), 서비스(1.17%), 의료정밀(1.00%)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0.66% 오르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네이버는 광고대행사 매각 소식에 힘입어 2.27% 올랐다. 이날 네이버는 검색 광고 대행사 NHN서치마케팅의 지분 100%를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삼성물산(2.17%), 삼성화재(1.45%), SK텔레콤(1.2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41%), 현대모비스(-2.71%), 기아차(-1.01%) 등 현대차 3인방이 모두 하락했고, 한국전력(-0.39%), 현대중공업(-0.23%)도 약세였다.
종목별로 IB월드와이드가 스포츠토토 입찰 참여 소식에 가격제한폭(14.94%)까지 급등한 277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지난해 3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휘닉스홀딩스가 상한가로 급등했다. 한국전자홀딩스도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63% 늘어난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영원무역이 12.06% 올랐고, 영원무역홀딩스도 7.44% 올랐다.
전방산업 호조와 알루미늄폼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금강공업이 8.63% 상승했고, LG하우시스가 실적 호전 기대감에 8.14% 오르는 강세를 시연했다.
전날 25억8975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로엔케이가 8.02%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 492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없이 310개다. 보합은 81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88포인트(0.52%) 오른 555.10으로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0.01%(10원) 오른 4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20원(0.12%) 떨어진 1040.20원으로 장을 마쳤다. 환율은 이날 전날보다 6.4원 내린 1035.0원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확대했다.
이후 당국의 개입으로 인해 환율은 안정세를 찾았다. 기획재정부가 이날 오전 외환시장 개장 직후 최희남 국제금융정책국장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어떠한 방향으로든 단기간에 시장 쏠림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구두개입에 나선 것.
여기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가파른 환율 하락(원화 강세) 현상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영향으로 출렁였던 환율은 안정세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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