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정은지 ‘이제 그만 싸우자’ 음원차트 올킬…god 무릎꿇다


전설의 국민그룹 god도 허각과 정은지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허각과 정은지가 뭉쳐 내놓은 듀엣곡 ‘이제 그만 싸우자’가 이틀 연속 8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제 그만 싸우자’는 지난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발표된 그룹 god의 정규 8집 수록곡들을 제쳤다.



9일 오전에도 멜론, 엠넷, 소리바다, 벅스, 네이버뮤직, 지니 등 8개 음악사이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제 그만 싸우자'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연인들의 솔직한 감정을 직설적으로 다룬 가사로 많은 연인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또한 트렌디한 요즘 멜로디와 달리 90년대 느낌을 살리기 위해 어쿠스틱 기타와 하모니카 선율을 곳곳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음원차트 1위 소식을 접한 허각은 “음원차트 1위가 믿기지 않는다. 은지와 함께 기쁨을 나누게 돼 무척 행복하다”며 “얼마 전 아들의 백일이었는데 그 어떤 것보다 값진 선물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에이핑크 정은지도 “요즘 선배님들이 워낙 많이 컴백하셔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각과 정은지는 지난해 5월에도 풋풋한 연인들의 감정을 다룬 곡 '짧은머리'를 발표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제 그만 싸우자’는 ‘짧은 머리’의 제 2탄,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짧은 머리’와 연결되는 스토리 라인은 음악을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3일 정오까지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사진과 사연 등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뽑힌 사연은 '이제 그만 싸우자'의 스페셜 뮤직비디오로 제작될 예정이다.


<사진=에이큐브 엔터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