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3 여름방학 학습법
11월 13일 시행되는 2015 수능이 1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수능은 불필요한 학습 부담과 사교육비를 경감한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쉬운 수능, 이른바 ‘물수능’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시험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노력한 사람만이 그에 맞는 결과를 받아 쥐는 법이다. 서울 휘문고등학교의 조보관 선생님이 노력을 쏟아붓기에 최적의 시기인 고 3 여름방학 학습법을 소개했다.

▶수시파, 정시파! 노선에 맞춘 계획적 학습이 중요

수시와 정시 중 자신에게 유리한 대입전형을 정했다면 그에 맞게 전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가 많이 반영되는 수시전형을 노리는 학생들은 기말고사 및 수능 준비를 균형있게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수능 공략에 초점을 두고 공부해야 하는 정시파 학생의 경우에는 자습 시간이 늘어나는 여름방학 시기에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그동안 미뤘거나 부족했던 영역을 보충하면서 수능 전 마지막 성적 향상 기회를 알차게 활용해야 한다.


▶수능형 인간이 되자

학생마다 자신의 신체리듬에 따라 공부가 잘 되는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만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수능 시간에 맞춰 공부한다면 실전 수능에서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여름방학을 실전 수능 적응기로 두고 매일같이 같은 시간에 같은 과목을 규칙적으로 공부한다면 실제 시험에서 최상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개념 반복 학습 연계한 실전문제 풀이 병행이 필수

수능 전 개념 정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실전문제 풀이는 필수다. 하지만 개념과 실전문제를 처음부터 짚고 넘어가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돼 제풀에 지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 때에는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을 정리하면서 실전문제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학습서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수를 줄이자

한번 풀었던 문제에 관해서는 다 아는 내용이라 맹신하고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올해 수능은 변별력 상실이 예상되고 쉬운 수능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본적인 문제일지라도 방심하지 않고 신중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지제공=미래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