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성적 위조 유혹 뚝!'… 토익 성적 진위 확인서비스’ 참여 1300여 곳 달해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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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곳이 넘는 국내 기업 및 기관들이 토익(TOEIC) 성적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적 진위 확인서비스는 토익 성적(표) 위ㆍ변조를 걸러낼 수 있는 장치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지난해 ‘토익 무료 성적 진위 확인서비스’(이하 성적 진위 확인서비스)를 이용한 기업 및 기관이 1300여 곳이었다고 밝혔다.
한국TOEIC위원회는 성적표 위ㆍ변조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기업 및 기관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해 이 서비스를 2004년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성적 진위 확인서비스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대만,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 토익 응시 국가에서 취득한 모든 성적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어 수험자가 외국에서 취득한 점수를 입사 대상 기업에 제출하는 경우에도 성적 위ㆍ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이 서비스는 토익 외에도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 JPT(일본어능력시험), TSC(중국어말하기시험) 등 YBM에서 주관하는 시험에 대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조회 건수가 적은 경우(100건 이하)는 성적표 발행 시 부여되는 ‘발급번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조회 대상이 많은 경우 별도의 양식 신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성적 조회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토익 홈페이지 (www.toeic.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YBM 한국TOEIC위원회 하금수 이사는 “토익이 수많은 국내 기업과 정부기관, 대학 등에서 채용과 입학, 졸업, 각종 자격 인증 등에 널리 활용되면서 성적표를 위ㆍ변조하는 사례들이 간혹 발생하고 있다”며 “그러나 성적 진위 확인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성적표 위ㆍ변조 여부가 100% 확인가능 하므로 부정한 방법으로 성적을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 성적표 위•변조 방지를 위해 성적진위 확인서비스 외에도 토익 성적표 상에 고유 바코드 추가, 성적표 고유 발급번호, 원본 표시 등의 기능을 부여하고 있으며 향후 QR코드 시스템을 추가해 성적표 위ㆍ변조 방지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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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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