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선후배 사이를위한 결말은 중지가'답'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오마주(hommage)' 논란을 일으킨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가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했다. 


8월 1일 현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관계자는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본 음원을 제외할 것이다. 오마주 건과 관련해 발생한 문제에 거듭 사과 말씀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어디부터 어디까지'는 일부 구절이 그룹 god의 곡 '반대가 끌리는 이유' 가사와 비슷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 곡의 작사를 맡은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지오디 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했다. 현아, 현식이가 지오디 팬이라는 것을 티내고 싶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god의 김태우는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한 것은 감사하지만 사전 협의나 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오마주'란 영화 관련 용어로, 존경의 표시를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에 인용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