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현상에 따라 최근 애완동물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애완동물은 삶의 동반자라는 의미로 반려동물로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원대에서 2020년까지 6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개, 고양이 관련 용품 전문몰도 단순 상품 판매에서 품질과 서비스 모두 고급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만수네 고양이 유승범 대표 (제공=메이크샵)
▲ 만수네 고양이 유승범 대표 (제공=메이크샵)

‘만수네 고양이(www.mansoocat.co.kr)’는 고양이 전문 용품 쇼핑몰로 유기농 1등급 사료 및 모래, 영양제, 식기, 집, 미용용품, 캐리어, 장난감 등 다양한 상품군을 취급한다..

특히 만수네 고양이는 그 이름처럼 유승범 대표가 키우는 반려묘인 ‘만수’를 모델로 쇼핑몰 곳곳에 위트 넘치는 상품 소개로 타 쇼핑몰과 차별화를 추구한다. 

직접 만수를 통해 사용해본 검증된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기본적으로 내 반려동물이 쓴다는 생각으로 제품을 선별해 판매한다.

유승범 만수네 고양이 대표는 “고양이를 키우면서 관련용품을 구매해보니 쇼핑몰 이름만 다를 뿐 똑같은 상품구성 및 가격, 제공되는 사은품 외에는 원가 절감의 이유로 고객 만족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 안타깝게 여겨졌다”며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고객 감동으로 다가갈 수 있는 쇼핑몰을 만들어 보겠다는 다짐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창업 계기를 설명했다.

유승범 대표는 쇼핑몰 창업 전에 회사에서 품질보증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쇼핑몰에서 취급하는 제품에 대한 눈높이를 형성하게 해줬다. 

특히 직접 반려묘를 키우며 이용했던 전문 쇼핑몰에서 겪었던 서비스를 보완해 만수네 고양이만의 특별한 고객 만족 택배 서비스를 체계화 시켰다.

유 대표는 “물건을 판매하는 것 보다 중요한 건 반려동물을 생각하는 마음”이라며 “고객이 택배 상자를 열어봤을 때 마치 선물 받은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정성 들여 제품 하나 하나 개별 포장을 원칙으로 한다”고 전한다. 

▲ 만수네고양이 홉페이지 (제공=메이크샵)
▲ 만수네고양이 홉페이지 (제공=메이크샵)

이런 포장 택배는 시간과 비용이 더 소요되는 반면 제품 불량을 줄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반려묘를 위한 쇼핑이었지만 주인도 함께 즐거울 수 있도록 집사 사은품, 직접 쓴 손 편지 등도 함께 전달한다.

판매자 이전에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에 만수네고양이는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www.makeshop.co.kr)을 통해 쇼핑몰을 구축한 이후 전월대비 200% 이상 매출 신장을 거듭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취급하는 쇼핑몰 하면 ‘만수네 고양이’라는 단어가 고객들 머리에 가장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커뮤니티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향후 고양이 전문 카페 및 고양이 용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는 공방 운영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