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알파.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알파.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3일 이전 갤럭시 디자인과 차별화된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를 전세계에 공개했다. 처음으로 금속틀(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것으로 하드웨어 성능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금속틀을 사용할 경우 심미성이 높아진다. 애플의 ‘아이폰’ 디자인이 다른 스마트폰보다 특별하다고 느껴지는 것도 금속과 유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갤럭시 알파는 두께 6.7㎜로 아이폰5s 7.6㎜보다 얇다. 무게는 115g으로 아이폰5s 112g과 큰 차이가 없다. 디스플레이는 4.7형으로 아이폰5s 4형보다 큰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가벼운 셈이다. 다만 후면에는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금속을 사용하면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할 수 없어서다.

갤럭시 알파는 블랙, 화이트, 골드, 실버, 블루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골드, 실버, 블루 모델은 전 후면 모두 같은 색이라 이전의 갤럭시S 시리즈와 확연하게 구분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디자인에 또 하나의 혁신을 가져온 제품”이라며 “갤럭시 알파는 디자인이 강조된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갤럭시 알파의 하드웨어 성능은 크게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다. 하드웨어 성능은 HD(1080×720) 해상도를 적용한 갤럭시S3 정도로 평가된다. 화면 해상도는 HD(1080×720)다. QHD(2560×1440)를 채택한 갤럭시S5 광대역 LTE-A나 풀HD(1920×1080)를 채택한 갤럭시S5보다 떨어진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다. 1600만화소를 채택한 갤럭시S5보다 성능이 저하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5부터 적용한 심박센서와 방수기능도 탑재되지 않았다. 반면 초절전모드, 지문인식, S헬스 등 기존 갤럭시 시리즈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