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사유리, 묘하게 공감가서 더웃겨 ‘솔직한건지 웃긴건지’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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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사유리’
그녀의 폭탄 발언에 그 남자들은 맥을 못 췄다. 방송인 사유리가 지난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의 ‘라스로 심폐소생’ 특집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유리와 함께 개그맨 이병진, 김태현, 장동혁이 출연했다. 사유리의 폭탄 발언 타깃은 먼저 장동혁이었다. 사유리는 “장동혁이 베트남 남자에게 여자 친구를 빼앗겨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장동혁은 너무 가슴 아파서 한 달 동안 일도 안 하고 계속 술만 마셨다”고 폭로했다.
이에 장동혁은 “인연이 아니었다. 헤어진 다음에야 여자 친구의 근황을 봐서 안 거지, 사귀고 있을 때 안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사유리에게 “너 왜 지어내냐”며 발끈했고, 사유리는 “큰 식당을 갖고 있는 베트남 남자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유리는 장동혁을 두 번 당황케 했다. 사유리는 “장동혁이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을 꺼낸 뒤 “자기 부모님께 인사오라고 계속 말하고, 새벽에 계속 ‘너 외롭지 않냐. 나 너무 외롭다’고 문자를 그렇게 많이 보낸다”고 폭로해 장동혁의 말문을 막았다.
이어 사유리는 장동혁에 대해 “이 친구가 눈치도 없고 말도 많다. 그런데 너무 착하다. 그래서 내가 이 친구한테 상처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당황한 장동혁은 “아니다. 자기가 먼저 어디 방송에 나와서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노이즈 마케팅을 했다”며 “사유리가 먼저 문자를 더 많이 보낸다. 지가 먼저 알랑방귀 뀌어놓고 왜 이렇게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발끈하며 반론했다.
이에 ‘라스’ MC 김국진은 사유리에게 “장동혁 씨를 남자로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사유리는 “매력이 전혀 없다. 왜냐하면 눈치가 너무 없다”고 돌직구를 날려 MC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다음 타깃은 이병진이었다. 사유리는 이병진에게 “일본 포르노 배우 같다”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김태현에게는 “S대 못간 재수생 같다”, 장동혁에게는 “이병진 매니저 같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MC 김구라는 “설악산 내려오는 너구리”, MC 윤종신은 “홍대 마술사”라고 비유하며 폭탄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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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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