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배 전희숙 열애, 독특한 금메달공약 이행 “약속지키려 털어놔”

‘왕배 전희숙 열애’

독특한 금메달 공약은 열애를 공개하는 것이었다. 펜싱 플뢰레 금메달리스트 전희숙(30·서울시청)과 열애 사실이 공개된 보이그룹 보이스립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왕배(30·김왕배)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감사글을 올렸다.

22일, 왕배는 트위터를 통해 “아침부터 연락이 폭주. 축하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끄럽네요. 24일 날 있을 여자 플뢰레단체전도 금메달 딸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태극전사들, 화이팅!”라는 글을 게재해 본격적인 공개 열애애 돌입했다.

왕배의 연인 전희숙은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중국의 에이스 리후이린(세계 11위)을 15대 6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전희숙이 금메달을 획득한 후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온 왕배와 5개월째 교제 중이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그녀는 곧바로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왕배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연인에 대해 전희숙은 “왕배는 성실한 남자다. 만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항상 힘이 돼 주고 격려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이기도 하고 나도 운동선수라서 사람들에게 우리 둘 사이에 대해 쉽게 말하지 못했다. 그런 점은 미안하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열애를 공개해달라고 해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왕배는 2000년대 초반 가수로 데뷔한 후 각종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그는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을 진행 중이다.

<사진=전희숙 트위터, 왕배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