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출범, 벌써부터 요동치는 주가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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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다음카카오 주가’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 새 법인 다음카카오가 지난 1일 공식 출범하면서 주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다음의 시가총액은 약 2조2581억원이다. 여기에 카카오의 현재 기업가치를 더하면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약 5조원)의 2배 규모로, 다음카카오는 상장 즉시 일약 코스닥 대표 기업으로 등극했다.
다음카카오가 출범하자마자 다음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시장은 요동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장이 열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은 오전 10시30분 기준 전날보다 7.8% 상승한 17만원에 거래됐다. 이후 오후 들어 차츰 하락세를 보이다 16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다음과 카카오는 이날 합병등기를 완료했고, 합병신주는 14일 상장된다.
다음카카오는 최세훈 전 다음 대표와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나란히 통합법인의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통합법인의 최대주주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만 활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포털과 모바일 메신저 업계에서 신화를 쓴 두 업체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효과를 보일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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