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의 성공사례중에 입지전략이 중요하다.
입지전략으로 경쟁적 군집화와 보완적 군집화 등을 통해 상권입지를 만들어 갈수 있다.


최근 김영갑 교수는 '상권분석 입지전략' 강의를 통해 대표적인 입지전제 사례를 소개했다.
/ 사진=강동완 기자
/ 사진=강동완 기자

김 교수는 “경쟁적 군집화는 시장점유율에 대한 집착은 경쟁적 상황이지만 경쟁을 통하여 전체수요를 더 크게 만드는 현상으로 유사 서비스 기업의 군집화가 고객의 편리성을 증대시킨다.”라며 “비교 쇼핑이 필요한 서비스 상품의 경우 더욱 효율적이며, 경쟁업체가 모임으로써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신당동 떡볶이 골목, 장충동 족발, 신림동 순대, 응암동 감자탕, 곤지암 소머리 국밥, 포천 이동 갈비, 횡성 한우, 영월 다하누촌 등으로 소개했다.

또다른 보완적 군집화 사례를 소개했다.
일례로 맛사지샵과 레스토랑을 같이 운영하는 경우, 소비자가 맛사지를 받고 배고픔을 잊기 위해 식사를 하는 사례등이 또다른 입지전략이라는 것.

마케팅을 활용한 군집사례로 포화마케팅이 있다.

도심지나 교통중심지에 동일 기업의 동일 브랜드 점포를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일부 위험성이 있으나 광고비 절감효과등이 좋다.


일례로 강남역 주변에 스타벅스가 군집형태의 입지하는 경우도 있다.

김 교수는 “이 경우 매장의 감독이 편리하고 , 충동구매자를 유혹하기 쉬운 도심에서 최고의 효과가 있다.”라며 “가맹점보다는 직영점 위주로 운영되는 체인사업자들이 선호하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인터넷을 활용한 무점포 형태의 외식사업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homemeal 또는 my chef 등이 있다.

레스토랑 외식사업은 테이크아웃과 딜리버리서비스,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매장에서 먹고, 포장해가고, 배달까지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산과 소비를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는 생산과 소비를 같이 해서 현장에서 조리하고 바로 매장에서 먹을수 있게 하는 것이 앞으로는 유통 편의점형태로 생산과 소비가 분리되면서 낮에는 편의점, 저녁에는 음식점과 주점등으로 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군집점포 사례도 소개했다.
대표적인 쇼핑센터로 영등포 타임스퀘어, 롯데월드, 코엑스몰등이 대표적이라는 것.

이 경우 김 교수는 “출입구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건축, 디자인, 레이아웃이 통일된 집합건물 내의 점포이며, 점포운영의 자율성이 제한을 받으며 획일적인 마케팅도 거의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최근들어 대기업이 만들어 오던 쇼핑센터가 일반 사업자 중소기업도 군집점포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대규모 군집점포의 특성으로 김 교수는 “앵커 점포보다는 몰 자체의 입구를 강조한 곳이 유리하고, 도보 통로가 강조된 곳이 유리하다.”라며 “후퇴한 전면보다 돌출한 전면이 유리하고, 막다른 통로를 피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또 “백화점이나 할인점과 같은 앵커 점포의 입구 앞이 유리하며, 주요 통로를 벗어난 곳은 피해야 한다.”라며 “보완형 테넌트 근처에 입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사례는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점차적으로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