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오늘(1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 이석우대표 공식사과 하나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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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 최세훈 대표(왼쪽)와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가 지난 5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통합법인 '다음 카카오'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
‘사이버사찰'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다음카카오가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13일 다음카카오는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사이버사찰’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간담회에는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음카카오는 그간 논란의 중심에 있던 ‘감청’과 ‘대화내용 선별제공’, 그리고 ‘고지의무 미이행’ 등에 대해 해명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카카오톡이 이용자 대화내용을 서버에 보관한다는 사실을 고지하지 않은 것은 법률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다음카카오가 법률을 위반한 소지가 있어 최고경영진의 사과와 보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다음카카오는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다음카카오는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주요 내용과 관련해 수집하는 개인정보에 대해 약관에 기재했고 사용자의 동의를 받고 있다”며 “대화내용 자체는 이용자의 프라이버시의 영역이고 관련 법에서 수집과정에서 동의를 요구하는 의미로 개인정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 다음카카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회사측은 긴급 해명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국정감사 기간동안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자회견은 회사 내부에서 갑자기 결정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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