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칼로리 /사진=머니투데이 DB
고구마 칼로리 /사진=머니투데이 DB


‘고구마 칼로리’

찬바람이 불어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고구마일 것이다. 감자보다 2배 이상 칼로리가 높음에도 GI 지수가 낮아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고구마.

하지만 이 고구마가 야식으로 먹으면 체중 증가의 주범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구마는 100g당 128㎉로, 100g당 55㎉의 감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열량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 GI지수는 감자보다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야식으로 고구마를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독이 된다.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밤에 고구마를 먹으면 고구마의 당이 몸 안에 누적되면서 소화흡수가 어려워지고, 장내 부패와 혈액의 산성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때문에 당뇨병, 류머티즘 환자의 경우 밤늦게 고구마를 섭취하는 것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구마를 가장 건강하게 먹는 법은 아침 식사 대용으로 껍질채 쪄먹는 것이다. 고구마 껍질에는 식이섬유·칼슘·안토시아닌 등 영양성분이 집중돼 있다. 또한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어 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고구마와 궁합이 잘맞는 식품으로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우유와 방귀를 줄여주는 펙틴이 함유된 사과가 있다. 또한, 고구마를 김치와 함께 먹으면 고구마의 칼륨 성분이 김치의 나트륨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고구마 칼로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구마 칼로리, 고구마 아침에 먹으면 약이고 밤에 먹으면 독이네” “고구마 칼로리, 뭐든 저녁에 먹으면 안 좋지” “고구마 칼로리, 갑자기 고구마 먹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