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vs 가래떡데이, 승자는?
김병화 기자
3,311
공유하기
![]() |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 떡빼로 /사진=뉴스1 |
11월11일 '빼빼로데이'다. 매년 11월11일이면 수많은 연인들이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고백한다. 하지만 11월11일은 '가래떡데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가래떡데이'는 지난 2006년 농림부가 지정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진행하고 있는 홍보행사다.
한자로 '11'(十一)이 '흙 토'(土)가 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지정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일명 빼빼로데이에 과자 대신 우리 쌀로 만든 고유 음식인 ‘가래떡’을 주고받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다수 사람들은 11월11일을 '가래떡데이'가 아닌 '빼빼로데이'로 인식하고 있는 게 사실.
제과업체의 상술이 만들어낸 기념일이라는 비난 속에서 '빼빼로' 보다는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을 먹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