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00%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 8월 연 2.5%에서 2.25%로 15개월만에 0.25%포인트 내린 뒤 지난 달 0.25%포인트 추가 인하한 이후 현 수준인 연 2.00% 유지하게 됐다.

이번 금리동결은 올해 두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이미 역대 최저금리 수준이어서 바로 내리긴 어렵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향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주열 총재가 이날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엔저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1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채권시장 전문가 99%는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금통위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관계로 종전보다 한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