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에볼라 환자 ‘격리 조치’… 미국 2명 사망, 아시아도 '불안불안'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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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에볼라 바이러스 /사진=로이터, 뉴스1 |
‘인도 에볼라’
인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남성이 발견된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도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인도 보건부는 18일(현지시간) 26세 남성 1명이 정액 샘플 검사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 남성이 현재 에볼라 증상을 보이지는 않지만 체액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고 퇴원해도 된다고 판단될 때까지 델리 공항 보건시설에 격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남성은 앞서 에볼라 발병국가인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10일 인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5000명 이상이 에볼라바이러스로 사망했으며 이 중 거의 대부분은 서아프리카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에서도 2번째 에볼라 사망자가 발생해 전 세계가 불안감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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