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통보… 집값 떨어질까봐?
성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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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DB |
25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S아파트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고통보는 용역업체 계약을 파기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은 '간접 고용' 형태의 비정규직 노동자로 용역업체와 원청업체간 계약 해지는 사실상 해고 통보나 마찬가지다.
노조 측은 "(분신 사건으로) 아파트의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7일 입주민의 언어 폭력 등으로 분신을 시도한 이만수(53)씨는 전신 3도의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이씨의 분신 이후 입주자대표회의와 노조는 재발 방지 및 보상 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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