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신고, 2015수능 만점자 4명… 지난해 서울대·의대·한의대 68명 진학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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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사진=뉴스1 |
‘대구 경신고’
지난 3일 전국 시도교육청의 집계에 따르면 2015학년도 수능 전과목 만점자는 인문계열 8명, 자연계열 21명 등 총 29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4명이 대구 경신고의 학생으로 나타났다.
대구 경신고는 지난 2013년 서울대 16명, 의대 41명, 한의대 11명 등 총 68명을 진학시키며 전국 굴지의 고교들을 제치고 일반고 중 서울대·의대 합격생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에도 서울대 10명, 고려대 15명, 연세대 23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26명, 한양대 20명, 중앙대 11명, 경희대 4명, 한국외대 4명, 경북대 175명 등을 보내며 엄청난 실력을 자랑했다.
전문가들은 경신고가 있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은 대구의 ‘강남’으로 통하는 곳이라서 수능 고득점자 배출에 유리한 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한 학교에서 만점자 4명이 배출된 것은 대구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대구 경신고는 학습량 많기로 지역 내에서 유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수학B형이 역대 가장 쉽게 출제되며 자연계열에서 대거 전과목 만점자가 쏟아졌다. 반면 인문계열에서는 국어B형이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어렵게 출제되며 지난해 인문계 만점자 32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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