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뽑은 '올해의 안전한 차', 현대기아차 '싹쓸이'… 외제차는 왜 없나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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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안전한 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올해의 안전한 차’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올해의 안전한 차’ 순위에서 벤츠·아우디 등을 제치고 최우수 자동차에 현대차 제네시스, 우수 자동차에 기아차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이 뽑혔다.
국내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올해의 안전한 차’에서 최우수 자동차 부분은 96.6점을 받은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우수 자동차에는 기아차의 ‘쏘렌토’와 ‘카니발’이 각각 92.1점과 91점으로 뽑혔다.
이들 3개 차종을 포함한 10개 차종은 충돌과 주행, 사고 예방 안전성 등 4개 분야 종합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평가 대상 차종 가운데 국산차는 한국지엠 스파크 EV·크루즈·현대 쏘나타·제네시스·기아 쏘울·쏘렌토·카니발 등이며 수입차는 폭스바겐 골프·아우디 A6·렉서스 ES350·벤츠 E300·르노삼성 QM3·포드 익스플로러 등이다.
보행자 안전성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기아 쏘울과 포드 익스플로러는 각각 2등급과 3등급을 받았고, 충돌 안전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르노삼성 QM3는 5등급에 그쳤다.
국토부는 종합평가 등급의 변별력을 높이고 더욱 안전한 자동차가 제작될 수 있도록 평가등급 산정기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 제네시스는 지난 4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실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승용차 세계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올 뉴 쏘렌토, 올 뉴 카니발의 ‘2014 올해의 안전한 차’ 수상을 통해 현대기아차 차량이 스타일과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뛰어난 차량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의 본질로 돌아가 최고의 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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