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서울 지하철 9호선 동작역에서 시민들이 신호기기 이상으로 멈춰선 열차의 운행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9월 서울 지하철 9호선 동작역에서 시민들이 신호기기 이상으로 멈춰선 열차의 운행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신호 시스템 이상으로 출근 시간대 17분가량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신논현역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던 9호선 급행열차가 여의도역을 앞두고 22일 오전 7시57분 갑자기 멈췄다.

기관사는 “신호 시스템 장애로 9호선 모든 열차가 멈춰섰다. 열차가 터널안에 대기하겠다”고 세 차례 방송했다.


열차는 8시14분쯤 운행을 재개했지만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은 어두운 터널안에서 15분간 갇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앞서 지하철 9호선은 지난 9월16일 오전 5시52분쯤 9호선 샛강역의 신호체계가 고장 나면서 양방향 열차운행이 8분가량 중단된 바 있어 서울 메트로9의 안전관리 체계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