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 화재 원인, 경찰 "사륜 오토바이 특이사항 없다"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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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진=뉴스1 |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아파트 화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처음 화재 원인으로 1층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사륜 오토바이가 지목됐으나, 경찰은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해 지지부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경찰서는 14일 화재 당시 CCTV 영상 판독과 현장 감식을 실시해 처음 불이 붙은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산악용 사륜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점에 초점을 맞춰 화재 원인을 찾았으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오토바이 잔해물 등을 수거해 오토바이의 연식이나 불법 구조변경 등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했지만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토바이와 CCTV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감정을 의뢰하고 해당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정부 아파트 화재는 지난 10일 오전 한가한 토요일 오전에 일어나 많은 사상자를 냈다. 불에 탄 아파트들은 외벽이 스티로폼으로 덮여 있어 더욱 큰 참사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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